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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려다 오히려 독되는 '건강염려증' 극복하려면

작성일 : 2024-12-20 16:05:52 조회 : 82

출처 : 건강 챙기려다 오히려 독되는 '건강염려증' 극복하려면[조현식 원장 칼럼] ㅣ 헬스인뉴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이 있든 건강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건강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건강에 대한 염려가 과도할 때 나타난다.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신체증상에도 과민반응을 하고 병이 없어도 있다고 생각하는 질환으로,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건강염려증 환자는 2020년 2962명에서 이듬해 3864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식 성모연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중략)

건강염려증은 정신 질환 중 하나로 정신 치료를 통해 증상의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건강염려증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상담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다만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동반되는 경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복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대체로 건강염려증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주위 사람들이 꾀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 시 가족이 함께 동반하는 것이 도움된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누구나 쉽게 다양한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때로는 이러한 정보 활용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본인과 맞지 않는 정보를 자신의 증상과 같다고 스스로 진단하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라면 건강염려증은 아닌지 체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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