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못 먹어도 고(苦)… 충분한 영양 섭취해야 정신 건강 ㅣ 경인일보(kyeongin.com)
활동량에 비해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하면 감정 조절이 어렵고 우울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움직임이 많다면 그만큼 열량을 섭취해줘야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이야기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노화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감정과 운동 그리고 영양이다. 고령자나 현재 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영양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신체활동이 가능해지고, 감정적으로 편안해진다.
몸속 장기가 제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비축돼 있으면 마음도 너그러워진다. 하지만 몸이 힘들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반응, 분노, 화 등이 불쑥 튀어나온다. 평상시와 비슷한 정도의 일에도 짜증을 내며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을 잘 조절하려면 체력을 잘 유지해야 한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영양 우선순위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은 기본적으로 총칼로리를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섭취 열량과 활동 열량의 균형을 적절하게 맞춰야 하는데, 평상시보다 외부 활동이 많거나 바쁜 일정으로 긴장을 줄이기 어려웠다면 100~200㎉ 정도 음식 섭취를 늘려줘야 한다. 과격한 운동을 한 날에는 하지 않은 날보다 200~300㎉ 정도 더 섭취해야 감정 조절에 도움된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구가 작아 움직임에 따른 혈액순환이 빠르다. 그래서 열량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심장이 쉽게 지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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