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방으로 들어가" 명절에 더 외로운 사람들[요.맘.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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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의미 있는 사람... 수용적인 환경 중요"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자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수용적인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 가족에게 배척당하는 경험은 일상생활에서 타인으로부터 받는 차별보다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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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지는 편견...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지난 7월 발표한 ‘2024 국민 정신건강 및 태도조사’에 따르면 지난 2~5월 국민 3000명(15~69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4.6%는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2022년 조사보다 0.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더욱 심화한 것이다.
이런 편견은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자의 가족까지 위축되게 만든다. 실제로 아들이 20여 년간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는 B씨는 “편견이 두려워서 처음에는 친척들에게 말하지 못했다”며 “지인들에게 부모 양육이 문제라는 질타를 받고 상처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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